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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골융기술

중앙일보

입력

여성을 대상으로 성감대 분포를 조사하여 보고한 바에 의하면 80%의 여성에서 음핵(클리토리스)이 제 1 성감대고, 36%는 극치감을 위해 꼭 음핵의 자극이 필요하다고 했다.

즉 여성의 가장 민감한 음핵의 자극 없이 단순한 삽입만으로 오르가슴에 도달하기란 지극히 어렵고, 극치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을 요한다.

이런 점에서 치골융기술은 음경 뿌리 바로 상방의 치골 부분을 돌출(=융기)시켜 삽입과 동시에 치골융기 부위가 음핵을 자연스럽게 압박하여 상대 여성의 성적 극치감을 쉽게 유도하는 효과적인 음경성형수술이다.

음경확대를 하지 않고 치골융기술만 하더라도 삽입과 동시에 음핵이 자연스럽게 압박되어 상대 여성이 느끼는 성적자극은 평상시 성생활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효과적인 수술로 수술 부위는 음모에 가려서 전혀 보이지 않는다.

치골융기술만 하는 경우 시술 시간은 포경수술시간 정도로 간단하고 수술 후 일상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며 약 10일 후 성관계가 가능하다. 바르는 마취약을 사용하면 거의 통증 없이 수술 후 곧 바로 귀가할 수 있고, 방수반창고를 사용하면 샤워 및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클리토리스(=음핵)와 질

여성의 오르가슴은 클리토리스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인지, 아니면 질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인가에 관해 많은 논의와 혼란이 있었다. 프로이드는 여성에게 질과 클리토리스라는 두 성감대가 있다고 가정하였고, 성적 발달의 초기에는 성감작용이 클리토리스에 집중되나 성적으로 성숙해지면 성감은 클리토리스에서 질로 옮겨간다고 하였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의하면 섹스에서 질보다는 클리토리스의 자극이 여성의 오르가슴을 유도하는데 필수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매스터즈와 존슨은 클리토리스의 기능을 성적 감각의 전달기 내지 유도체라고 하였는데, 클리토리스는 남성 귀두와 같은 신경분포를 가지며 감각신경 섬유의 말단이 풍부하게 분포되어 있어서 대부분의 여성은 클리토리스의 자극으로 매우 높은 쾌감을 느낀다.

질은 매우 민감한 클리토리스와는 대조적으로 그 입구 부근을 제외하고는 둔감한데, 질 입구 1/3만 성감을 느낄 수 있는 점막으로 덮여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질 입구 1/3부분의 수축촉진, 확장과 강한 압박 등은 강한 쾌감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지만, 질 안쪽 2/3는 수술시 마취가 필요 없을 정도로 감각이 없는 부분이다.

질의 자극에 의해 일어나는 쾌감은 클리토리스를 자극 받았을 때의 감각과는 질적으로 다르며, 많은 여성들은 질과 클리토리스의 감각이 혼합 반응한다고 생각하지만, 클리토리스 자극이 오르가슴에 보다 큰 공헌을 한다는 것이 의학적 견해다.

이는 상당수의 여성이 정상적인 성생활에서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지만, 자위행위에서는 95% 이상의 여성이 오르가즘에 도달하는데, 이러한 자위행위시 오르가슴은 클리토리스 자극에 의해 가능하다는 사실에 의해서 알 수 있게 된다.

질 속에 물건을 삽입하여 오르가슴을 얻을 수 있는 여성은 극소수이고, 성교가 진행 중에 있을 때조차 오르가슴의 열쇠가 되는 것은 클리토리스 자극이라는 것이 최근 연구가들이 얻은 결론이다.

즉 여성이 성교에 의하여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것은 치골 부위의 압박과 성기에 의해 질에 가해지는 마찰이 복합적으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현재까지의 지배적인 학설이다.

다시 말하자면 오르가슴은 클리토리스 자극에 의하여 유도되며, 질의 수축은 오르가슴의 결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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