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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간호사' 병원서 11명과 밀접 접촉했다…마산의료원 응급실 폐쇄

중앙일보

입력

감염병 전담병원서…의사·직원 등 검사중 

22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도립 마산의료원 응급실에 '임시폐쇄'가 적힌 문구가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도립 마산의료원 응급실에 '임시폐쇄'가 적힌 문구가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감염병 전담병원인 경남도립 마산의료원에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응급실이 폐쇄됐다.

"검사 결과 따라 폐쇄 해제 결정"

 경남도는 이날 창원시 마산구에 위치한 마산의료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20대 간호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간호사는 지난 20일 두통을 호소했고,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경남도의 역학조사 결과 이 간호사는 병원 의사 3명, 간호사 4명, 병원 직원 3명, 환자 1명 등 11명과 병원에서 밀접 접촉했다. 경남도는 이들과 간호사의 가족 7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마산의료원은 이날 오전 확진 간호사의 동선을 파악해 응급실을 폐쇄하고 긴급방역을 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응급실 재운영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접촉한 11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종합적인 상황으로 고려해 응급실 폐쇄에 대한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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