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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6일부터 수도권 이외 유초중 1/3, 고교 2/3 등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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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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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데 따라 오는 26일부터 수도권 이외 유치원과 초·중교는 1/3, 고교는 2/3 이내로 등교하는 조치를 밝혔다.

교육부는 22일 제32차 등교수업 추진단 회의를 긴급 개최해 시도교육청에 교육분야 후속조치를 안내했다.

교육부 자료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시군구는 선제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며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거리두기 단계별 학사운영 방식에 따라 유·초·중학교는 학교밀집도 1/3 이내, 고등학교는 2/3 이내로 유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학년별 등교일정 결정 등 단위학교 준비와 학부모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6일 수요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실시하고 돌봄·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자 그간 수도권에 한정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강화 조치를 2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에서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시작되는 기로라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내일(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국적으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다만 "환자 발생 수와 집단감염 사례가 작아 방역적 필요성이 떨어지는 일부 지자체의 경우 2단계 거리두기의 조치를 강제보다는 권고 수준으로 완화해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거리두기 2단계 권고가 적용되는 일부 지자체로 강원도와 경북을 언급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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