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 신임 국세청장 "부동산 탈세는 엄정 대응"

중앙일보

입력 2020.08.21 16:59

업데이트 2020.08.21 18:31

김대지 국세청장이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4대 국세청장 취임식에서 취임사 하고 있다. 국세청

김대지 국세청장이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4대 국세청장 취임식에서 취임사 하고 있다. 국세청

김대지 신임 국세청장이 부동산 탈세 등 중대 탈루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21일 세종정부청사 열린 취임식에서 “민생침해 탈세, 반사회적 역외 탈세, 부동산 거래 과정의 변칙적 탈세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체납 전담조직의 실효성을 높이고, 금융 조회 범위 확대 등 체납 징수 인프라를 활용해 은닉재산을 철저히 추적·환수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납세 서비스는 국민 눈높이에서 재설계해 납세자 친화적인 국세 행정을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청장은 이를 위해 ‘홈택스 2.0’ 추진을 강조했다. 그는 “신고・납부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이행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문답형 신고 확대, 인공지능(AI) 신고 도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를 이용한 국세 상담도 구축해 납세 상담 비용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경제를 활성화하는 세정 계획도 밝혔다. 김 청장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세무 부담은 감축하는 한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용을 유지하는 중소기업에는 세무조사 유예 등 선제적 세정지원을 펼쳐야 한다”며 “한국판 뉴딜 관련 기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세무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구상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우수 공무원은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세종=김남준 기자 kim.namjun@joo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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