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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티스트 양만기 ‘제4회 자랑스러운 계원인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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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미디어 아티스트 양만기(우측), 계원학원 김영식 이사장(좌측)

사진 : 미디어 아티스트 양만기(우측), 계원학원 김영식 이사장(좌측)

파라다이스그룹(회장 전필립)이 출연·운영하는 학교법인 계원학원(이사장 김영식)이 ‘제4회 자랑스러운 계원인상’의 수상자로 미디어 아티스트 양만기 작가를 선정했다.

8월 18일(화) 경기 성남 분당에 있는 계원예술고등학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자랑스러운 계원인상’ 시상식에서 양만기(계원예술고 미술과 2회) 작가는 모교의 명예와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네 번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계원예술고등학교의 개교 40주년을 맞아 많은 동문들이 자리를 함께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양만기 작가는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회화, 사진, 조각, 설치, 미디어를 넘나들며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작업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1997년 영국 로열 아카데미에서 주최한, 국제회화 및 영상설치 부분에서 International Fine Arts 대상을 수상하고, 20년 동안 영국 왕실 퀸즈 재단 지원을 받은 최초의 동양인 아티스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99년 ARTCOM/MEDIASKIN International Media Creative Studio라는 미디어아트 관련 법인을 설립하였고, 뉴미디어 아트 작품 제작 설치 및 건축, 디자인, 기획, 운영의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그간의 활동을 통해 2000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이탈리아 피스토리아의 고리 미술관, 미국 시카고의 시카고미술관 등에서도 소장하고 있다. 현재 그는 덕성여대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주력하면서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김영식 계원학원 이사장은 “양만기 작가는 전통적인 방식을 뛰어넘어 혁신적이고 독보적인 방법으로 예술영역을 넓힌 21세기적인 미술가”라며, “미디어아트의 불모지와도 같은 한국에서 계원인의 긍지를 가지고 많은 어려움을 이겨냈다. 앞으로도 모교를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양만기 작가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꾸준히 작업해오면서, 꿈꾸었던 작품들이 대중적으로 알려지고 현실적으로 인정을 받게 되어서 행복하다”며 “계원예술고등학교가 제 삶의 원동력이자 자랑이었기에 수많은 밤을 새며 노력할 수 있었다. 모교에서 이처럼 영광스러운 자리를 만들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리며, 후배들의 꿈을 위한 도전에도 항상 응원하고 있다”라고 수상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7년 제정된 ‘자랑스러운 계원인상’은 매년 문화·예술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하고 계원학원과 파라다이스그룹의 위상을 드높인 졸업생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그동안 2017년 제1회에 배우 황정민, 2018년 제2회 무용가 김길용, 2019년 제3회 아티스트 이동우에게 시상되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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