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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최태원 “이천포럼은 우리의 미래…임직원 스스로 변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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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최태원

최태원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은 18일 이천포럼 개막일에 맞춰 임직원들에게 “스스로 변할 것”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이날 사내 정보망(인트라넷)에 올린 글에서 “제가 젊은 구성원들과 재미난 장면을 만들고 라면도 끓이고 했던 이유는 이천포럼이야말로 우리의 미래이고 변화의 방향성을 가리키는 북극성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변화 자체가 일상인 시간에 우리는 이천포럼을 우리의 미래를 맛보는 참고서로 삼아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20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천포럼은 최 회장이 직접 주재한다. 경제·산업·기술 등에서 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최 회장은 이천포럼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왔다. 행사에 앞서 사내방송에 출연한 최 회장은 양은냄비에 라면을 끓였다. 파를 썰고 계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넣은 뒤 열무김치를 곁들여 맛있게 먹었다.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은 최 회장은 “환경을 생각한다면 음식물을 남기지 맙시다”란 자막으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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