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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학생 코로나19 확진…사랑제일교회와 연관성 있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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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제1 캠퍼스. [중앙포토]

숙명여자대학교 제1 캠퍼스. [중앙포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지난 14일 학부생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숙명여대 프라임관에서 약 4시간가량 체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춘천으로 이동한 A씨는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춘천시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최근 춘천 내 동선이 기록된 확진자 중 A씨와 같은 날 확진판정을 받은 전원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환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대학 관계자는 해당 학생이 사랑제일교회 신도인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인지 여부는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와 접촉한 숙명여대 교직원 2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이들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오는 24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학교 측은 지난 15일부터 A씨가 방문한 프라임관 등 교내 건물의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모든 건물은 현재 다시 개방된 상태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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