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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이마트 콜라보 적금 들면 최대 8만8000원 쇼핑 혜택

중앙일보

입력

한정판 카카오프렌즈 장바구니. `26주적금 with 이마트` 상품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6만명에 증정한다. [사진 이마트]

한정판 카카오프렌즈 장바구니. `26주적금 with 이마트` 상품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6만명에 증정한다. [사진 이마트]

카카오뱅크와 이마트가 손잡고 최대 8만8000원 상당의 캐시백ㆍ할인쿠폰 등의 고객 혜택을 담은 ‘26주적금 with 이마트’ 상품을 출시했다.

이마트가 카카오뱅크와 함께 한정판 적금 상품을 판매한다. 2030 세대 소비층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 모으기 위한 아이디어다.

카카오와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31일까지 2주동안 연 금리 0.9~1.1%가 적용되는 한정판 적금 상품을 판매한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입하면 된다.

이는 최초 가입한 금액만큼 매주 납입 금액이 증가하는 적금 상품이다. 예를 들어 1주차에 1000원을 납입하면 2주차에는 2000원, 26주차에는 2만6000원으로 납임 금액이 늘어난다. 금리는 기존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 상품과 동일한 연 0.9%인데, 자동이체 조건을 충족하면 0.2%가 추가된다. 최초 가입 금액은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마트는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최대 8만8000원의 할인 쿠폰과 캐시백 혜택을 준다. 가입 고객이 매주 자동이체에 성공하면 3주마다 할인 쿠폰이 제공되고, 이를 이마트 매장에서 일정 횟수 이상 쓰면 캐시백이 지급되는 식이다. 할인 쿠폰 번호를 이마트 앱에 등록한 후 전국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141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한정판 카카오프렌즈 장바구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입기간 내에 카카오뱅크 26주적금 with 이마트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모두 6만명을 추첨해 '카카오 프렌즈-이마트 캐릭터'가 새겨진 35ℓ 규격의 중형 장바구니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9월 11일부터 30일 사이 이마트 고객센터에서 장바구니를 수령할 수 있다.

18일 오전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이마트와 카카오뱅크가 협력해 출시한 '26주적금 위드 이마트' 금융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이마트]

18일 오전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이마트와 카카오뱅크가 협력해 출시한 '26주적금 위드 이마트' 금융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이마트]

이마트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온라인 금융업체가 협업해 금융 상품을 출시한 건 처음이다. 2030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의 하나로 이번 적금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온라인 금융을 이용하는 소비층의 연령대가 낮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할인 쿠폰과 캐시백 혜택을 누리기 위해선 이마트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만큼 이번 상품으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은행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저축을 하는 동시에 고객이 일상 생활에서 유용한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이며, 생활 서비스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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