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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소라 이달 말 비연예인과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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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강소라

강소라

배우 강소라(30·사진)가 결혼한다. 강소라 소속사 플럼에이엔씨는 17일 “강소라가 연상의 비연예인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며 “비연예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오는 29일 결혼식을 올리려 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직계가족만 참석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했다고 한다.

강소라는 이날 자신의 팬클럽에 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친동생 혹은 친구, 언니, 누나처럼 여겨주신 저 강소라가 8월 말 결혼하게 됐다”며 “행복한 결혼 생활과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며 (응원에)보답하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언급했다.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 영역’으로 데뷔한 강소라는 2011년 강형철 감독의 ‘써니’에서 어린 하춘화 역을 맡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미생’과 ‘동네변호사 조들호’,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해치지 않아’ 등에 출연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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