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명 탑승한 제주-우도 도항선, 어선과 충돌…인명피해 없어

중앙일보

입력 2020.08.11 21:13

1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포 북쪽 2㎞ 해상에서 도항선과 어선이 충돌했다.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어선이 파손됐다. [사진 서귀포해양경찰서]

1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포 북쪽 2㎞ 해상에서 도항선과 어선이 충돌했다.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어선이 파손됐다. [사진 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인 우도와 제주를 오가는 도항선이 어선과 충돌했다. 도항선에는 승객 248명과 선원 6명 등 254명이 타고 있었다. 어선에도 선원 7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성산포 북쪽 2㎞해상서 부딪혀 어선 파손
해경, 도항선·어선 선원 상대로 경위 조사

11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5분쯤 서귀포시 성산포 북쪽 2㎞ 해상에서 우도 하우목동항을 출항한 도항선 A호(293t)와 성산포 선적 연안복합 어선 B호(9.77t)가 충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오후 3시39분쭘 성산포항으로 직접 운항해 들어온 도항선 A호의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승객과 선원 모두 다치지 않았고 선체도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11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포 북쪽 2㎞ 해상에서 도항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어선의 선원들이 해경에 구조되는 모습 [사진 서귀포해양경찰서]

11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포 북쪽 2㎞ 해상에서 도항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어선의 선원들이 해경에 구조되는 모습 [사진 서귀포해양경찰서]

반면 도항선과 출동한 어선은 기관실 출입구가 크게 부서진 데다 운항이 불가능해 항구까지 예인됐다. 선원 7명은 오후 3시37분쯤 급파된 연안구조정이 모두 구조했다. 서귀포해경은 도선 A호와 어선 B호의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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