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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등원 논란' 류호정, 오늘 출근룩은 '청바지에 운동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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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6일 청바지와 운동화 차림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류호정 의원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6일 청바지와 운동화 차림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류호정 의원실

'국회 원피스 등원' 논란에 휩싸인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출근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6일 류호정 의원실에 따르면 류 의원은 이날 청바지를 입고 국회에 출근했다. 상의는 흰색 티셔츠 위에 푸른색 남방을 걸친 차림이었다. 신발은 하얀 운동화를 선택했다. 노란 마스크와 백팩을 착용해 당의 상징을 표현하면서도 패션에 포인트를 줬다.

1992년생으로 21대 최연소 국회의원인 류 의원은 개원 직후부터 검은색 점프슈트, 반바지 정장 등 다양한 복장으로 등원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지난 4일에는 국회 본회의장에 분홍색 계열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4일 분홍색 계열 원피스를 입고 국회 본회의장에 등장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 뉴시스·연합뉴스

지난 4일 분홍색 계열 원피스를 입고 국회 본회의장에 등장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 뉴시스·연합뉴스

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시민을 대변하는 국회는 어떤 옷이든 입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저는 일 잘할 수 있는 옷을 입고 출근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 권위가 양복으로 세워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음에는) 조금 더 편한, 그러니까 원피스가 아니라 바지를 한 번 입어야 하나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피스 말고도 이제 일하는 모습에 대해 인터뷰를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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