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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부산 꺾고 5연승 질주...선두 굳게 지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울산이 주니오의 결승골로 부산을 2-1로 꺾었다. 울산은 5연승으로 선두를 달렸다. [프로축구연맹]

울산이 주니오의 결승골로 부산을 2-1로 꺾었다. 울산은 5연승으로 선두를 달렸다.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부산 원정경기서 2-1승 #주니오 결승골, 시즌 18호 #대구는 10명으로 수원 꺾어

울산은 2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 2020시즌 K리그1(1부) 14라운드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울산 공격수 주니오가 1-1로 맞선 후반 33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울산(승점 35)은 5연승으로 2위 전북 현대(승점 32)를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주니오는 최근 5경기 연속골(9골)에 시즌 18호 골로 득점 선두를 지켰다. 2위 일류첸코(포항·10골)와 차이는 8골로 벌어졌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구FC가 10명으로 버티며 수원 삼성을 1-0으로 이겼다. 후반 42분 터진 에드가의 결승골을 넣었다. 대구는 전반 34분 김선민이 거친 태클로 퇴장 당했다. 지난달 26일 부산을 3-0으로 완파하고 리그 2연패에서 탈출했던 대구는 승점 25를 기록,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수원(승점 13)은 10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K리그 개막 이후 처음으로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된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1577명이 찾았다.

강릉종합운동장에서는 상주 상무가 강원FC와 2-2로 비겼다. 상주는 승점 25로, 대구와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4위로 밀렸다. 한편 이날 경기 전반 30분 강원 미드필더 한국영이 공중볼을 다투다 상주 오세훈의 머리에 뒤통수와 충돌했다. 한국영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조치를 받고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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