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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하천서 모친·딸·사위 일가족 3명 급류 휩쓸려 실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일 내린 폭우로 충북지역에서는 폭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충북 청주시 한 하천에서 캠핑카가 침수돼 있다. 사진 충북소방본부

2일 내린 폭우로 충북지역에서는 폭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충북 청주시 한 하천에서 캠핑카가 침수돼 있다. 사진 충북소방본부

충북 단양의 한 하천에서 주민 3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2일 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단양군 어상천면 심곡리의 한 하천에서 주민 3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단양군 등은 “이날 밭 배수로의 물길을 내던 A(72·여)씨가 급류에 휩쓸리자 이를 본 딸과 사위가 A씨를 구하려다 함께 실종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구조버스 등 장비 3대와 인력 10여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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