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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뮤직 9월부터 유료화…유튜브 프리미엄도 가격 올린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그동안 광고를 시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던 '유튜브 뮤직' 서비스가 9월부터 국내에서 전면 유료화된다. 광고 없이 동영상을 무제한 시청할 수 있었던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도 함께 오를 예정이다.

유튜브는 31일 유튜브 뮤직 가입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유튜브 뮤직의 유료화를 공지했다. 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 또는 9월 2일 국내에서 출시되는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에 가입한 사람들만 앞으로 유튜브 뮤직 앱 및 데스크톱 플레이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튜브' 동영상은 지금처럼 월정액 유료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광고를 시청한 후 무료로 영상을 볼 수 있다.

'유튜브 뮤직'이 전면 유료화된다. 9월 2일부터는 광고를 시청하면 무료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던 기능이 없어진다. 대신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혹은 '유튜브 프리미엄'을 가입한 이용자들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유튜브 뮤직'이 전면 유료화된다. 9월 2일부터는 광고를 시청하면 무료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던 기능이 없어진다. 대신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혹은 '유튜브 프리미엄'을 가입한 이용자들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구글 코리아는 새로 생기는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서비스 가격을 월 8690원(안드로이드OS 기준, 부가세 포함)으로 정할 계획이다. '유튜브 프리미엄'의 기존 월정액 가격과 동일하다. 대신 음악과 동영상 모두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은 9월 2일부터 기존 8690원에서 1만450원(부가세 포함)으로 오른다. 이날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신규 가입자는 인상된 요금을 내야 한다. 구글코리아 측은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들은 월 8690원에 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기존 이용자에 대한 요금 인상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는 최근 한국 유튜브 뮤직 서비스를 위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음원 이용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내 유튜브 뮤직 이용자 수는(유튜브 프리미엄 회원 포함) 지난해 초 30만명 수준에서 현재 100만명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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