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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경영] 새 기술로 새 미래 만든다 … 5개국에 AI 연구센터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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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개인에게 최적화된 환경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차량용 ‘디지털 콕핏 2020’을 공개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개인에게 최적화된 환경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차량용 ‘디지털 콕핏 2020’을 공개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인공지능(AI)·5G·전장용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지정하고 집중육성 계획을 밝혔다. 특히 AI는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챙기고 있는 분야다. 이 부회장은 2018년 경영 재개 직후 첫 해외 출장지로 유럽과 북미를 방문해 AI 분야  글로벌 석학들과 만나 최신 트렌드를 파악했다. 이어 핵심인재 영입에도 직접 나서는 등 AI 사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

삼성전자

이 부회장은 지난해 삼성리서치를 방문한 자리에서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며 AI를 비롯한 미래 신사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 부회장의 관심 속에 삼성전자는 한국·미국·영국·러시아·캐나다 등 5개국에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한편, 글로벌 석학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하며 AI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AI 기술은 플랫폼 ‘빅스비(Bixby)’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선보인다.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대부분의 제품에 빅스비가 탑재됐고, AI 기술은 향후 전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빅스비의 글로벌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8년에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공개했고, 영어·중국어·독일어·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의 음성명령 및 번역을 지원한다. 삼성전자의 강점인 가전기기·TV·스마트폰 등을 연결하는 AI 서비스도 구현할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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