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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장 윤종인 내정…국세청장 김대지 지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윤종인, 김대지, 최영진(왼쪽부터)

윤종인, 김대지, 최영진(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출범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윤종인(56·행시 31회) 행정안전부 차관을, 부위원장(차관급)에 최영진(53·행시 36회)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30일 내정했다. 또 국세청장 후보자로 김대지(53·행시 36회)국세청 차장을 지명했다.

개인정보 부위원장엔 최영진

윤종인 내정자는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 지방자치분권실장 등을 지냈다. 서울 상문고·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김대지 후보자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등을 지냈다. 국세청 내부에서 ‘원칙주의자’로 불린다. 2018년 부산지방국세청장 재직 시절 기업인 사익 편취, 미성년 변칙 증여 등 고소득자 탈세 행위에 ‘법대로’를 강조해 왔다는 평가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부산 내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코로나19에 맞서 국가 역량을 결집하는 시기, 후보자로 지명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정 세정 구현을 위한 방안 등을 고민해 청문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을 때 행정관으로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최영진 내정자는 국립전파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부산진고·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했다.

세종=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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