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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최대 3.5t 견인 능력,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갖춘 SUV 곧 국내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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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더는 랜드로버 역사와 함께 해온 모델이자 랜드로버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낸다. 최대 3.5t에 달하는 견인 능력, 에어 서스펜션으로 지상고 조절도 한다. [사진 랜드로버]

디펜더는 랜드로버 역사와 함께 해온 모델이자 랜드로버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낸다. 최대 3.5t에 달하는 견인 능력, 에어 서스펜션으로 지상고 조절도 한다. [사진 랜드로버]

자동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랜드로버의 오프로더 ‘디펜더’가 돌아온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10

디펜더는 1948년 암스테르담 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랜드로버 ‘시리즈1’을 시작으로 72년 동안 랜드로버 정신을 이어온 모델이다.

국내 출시를 앞둔 신형 ‘디펜더 110’은 높은 차체와 각진 실루엣 등 오리지널 버전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살리면서 최신 자동차의 트렌드를 첨가했다. 실내의 특징은 앞좌석 센터페시아에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 카 빔’이라 불리는 구조물을 드러냈다는 점이다. 차체 구조를 실내 디자인 일부로 사용한 것이다. 3022㎜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로 실내 공간을 넓혔다.

디펜더 110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가 탑재되는데, LTE모뎀 2개와 퀄컴 스냅드레곤 820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을 탑재해 스마트폰 수준의 통신 속도를 자랑한다. 한국 시장에 맞춰 T맵 내비게이션을 내장했다. 12.3인치 크기의 디지털 계기판이 내비게이션·전화 등 각종 정보를 보여준다.

디펜더 110에 탑재된 인제니움 2L 4기통 디젤 엔진은 240마력의 출력과 효율적인 연비를 낸다. 새롭게 설계한 알루미늄 차체는 프레임 차체 대비 3배 더 높은 비틀림 강성을 갖는다. 최대 3.5t의 견인 능력으로 무거운 짐이나 캐러밴 같은 이동식 트레일러 견인도 문제없다.

에어 서스펜션도 기본 탑재된다. 오프로드 상황에서 최대 145㎜까지 차체를 높여 도강(渡江) 높이가 900㎜나 된다. 1초에 500회 차체 움직임을 확인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해 주는 연속 가변 댐핑 기술도 있다.

랜드로버의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을 탑재해 컴포트·에코·스노우·머드·샌드·암석·도강 모드 등의 주행조건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최초로 적용된 도강(wade) 모드를 활성화하면 화면으로 물속으로 진입한 상태를 가상으로 보여준다.

첨단 운전자 보조기능(ADAS)으론 차선 유지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기능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후방 교통·충돌 감지 기능 등이 탑재된다.

총 3가지 트림으로 나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40 S 트림 8690만원, D240 SE 9670만원, D240 런치 에디션 9290만원(개소세 인하 미반영 가격)이다.

오토뷰=김기태PD kitaepd@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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