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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한 주 생산량 1억6000만장 넘어…가격도 하락

중앙일보

입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넷째 주(20∼26일) 마스크 생산량이 1억6883만장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주(13∼19일)보다 13.4% 증가한 수치로 식약처가 마스크 생산량을 공식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비말차단용 마스크 생산량의 경우 이달 셋째 주 5484만장에서 6926만장으로 26.3% 증가했다. 특히 지난 24일 하루 마스크 생산량(2724만장) 중 비밀차단용 마스크가 1193만장으로 전체의 약 44%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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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은 이달 셋째 주 8948만장에서 9490만장으로, 수술용 마스크는 같은 기간 451만장에서 467만장으로 각각 6.1%, 3.5%씩 증가했다.

마스크 가격도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용 마스크 KF94의 온라인 판매 가격은 올해 2월 넷째 주 4221원에서 지난주 1644원으로 하락했다. 비밀차단용 마스크 온라인 판매 가격도 공급이 본격화된 6월 넷째 주 1145원에서 지난주 850원까지로 떨어졌다.
일부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는 이보다 더 저렴하게 가격이 책정돼 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 김민욱 기자

비말차단용 마스크. 김민욱 기자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보건용 마스크 공적 마스크 제도를 종료한 뒤 시장공급체계로 전환했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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