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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음악…'시각장애인 연주단' 한빛예술단 코로나19 극복 응원 공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오는 8월 1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한빛예술단의 Music in the dark: Momentum이 개최된다.

- 세계유일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코로나19 팬데믹 속 위로와 희망 메시지 전달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Music in the dark는 시각장애인 공연단 한빛예술단의 대표 브랜드로, 올해는 한빛예술단의 연주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나아가는 변곡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Music in the dark: Momentum으로 돌아왔다.

끝내 이 위기를 이겨낼 거라는 승리의 염원을 담은 F.v. Suppé의 ‘경기병서곡’, 제약 속 일상을 살지만 마음만은 집시의 자유로움을 향유하자는 뜻의 F. Liszt의 ‘헝가리안 랩소디’, 지치고 처진 마음을 흥겹게 해줄 라틴음악 ‘Despacito’, ‘Copacabana’ 등이 선곡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팬텀싱어3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베이스 구본수의 특별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본수는 한빛예술단 보컬 이아름과 함께 ‘The Prayer’ 듀엣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The Music of the Night'로 또다른 감동의 무대를 전할 계획이다.

피아니스트 이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 첼리스트 김민주로 이뤄진 스페셜 팀 피아노트리오의 무대에서는 F. Mendelssohn의 ‘Piano Trio No.2 in c minor Op.66’ 중 ‘IV. Finale Allegro appassionato’ 연주가 이어진다. 한빛예술단 악장을 지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은 국내 여러 콩쿠르 입상은 물론 올해 치른 워싱턴 영 솔로이스츠 국제콩쿠르에서도 우승해 9월 케네디센터에서의 리사이틀을 준비하고 있다.

한빛예술단은 2003년 창단된 시각장애인 전문 예술단체이며 연 100회 이상 활발한 공연 활동을 통해 장애인인식개선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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