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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퀸 도전 황석정 "내 몸 똑바로 보게 됐다"…입상은 실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회 하루 전 운동하고 있는 황석정. 사진 인스타그램

대회 하루 전 운동하고 있는 황석정. 사진 인스타그램

배우 황석정이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해 그간의 노력을 증명했다.

황석정은 26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예스킨 스포핏’ 대회에 출전해 군살 하나 없는 근육을 선보였다.

스포핏 측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그가 그동안 얼마나 몸을 담금질했는지 엿볼 수 있다. 50세의 나이에 이룬 결과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몸매다. 앞서 공개된 황석정의 인바디 결과지에 따르면 체지방량 2.1㎏에 체지방률 4.1%다.

황석정의 인바디 검사지. 사진 인스타그램

황석정의 인바디 검사지. 사진 인스타그램

이날 비키니 노비스와 핏모델 종목에 출전한 황석정은 많은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했다. 그는 오랜 경력의 배우답게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현장에는 양치승 관장과 최은주 트레이너, 방송인 홍석천과 개그맨 김지호 등이 나와 응원했다.

황석정은 결국 입상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 현장인터뷰에서 그는 “몸이 너무 아파서 운동을 시작했는데 스포핏은 내 몸을 똑바로 볼 수 있게 해준 감사한 대회”라고 밝혔다. 이어 “아프신 분들, 힘드신 분들 다 털어내실 수 있게 모두 스스로 계기를 만들어 스포핏 대회에 나와보시면 좋겠다”라고 했다.

황석정은 약 5개월 전부터 양 관장과 최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머슬퀸’을 준비해왔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을 통해 출전 준비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다. 황석정은 대회 출전을 통해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대회 하루 전 운동하고 있는 황석정. 사진 인스타그램

대회 하루 전 운동하고 있는 황석정. 사진 인스타그램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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