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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인사청문회 격돌 시작…‘박원순 고소 유출 누가?’ 쟁점

중앙일보

입력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20일 인사청문회의 첫 문을 여는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에 대한 검증보다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한 당국의 수사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중앙포토·뉴스1

20일 인사청문회의 첫 문을 여는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에 대한 검증보다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한 당국의 수사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중앙포토·뉴스1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 김창룡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 본인에 대한 의혹 제기보다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한 ‘고소 유출 경위’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의혹 수사과 문재인 정부와의 코드인사 논란 등도 거론될 전망입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이 경찰 책임론 등을 언급하면서 김 후보자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23일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27일에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립니다.
▶더읽기 “이인영 아들, 위법 알면서도 무허가 주류 제조·판매”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시작됩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오늘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먼저 시작합니다. 내일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차례입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연설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입법과 한국판 뉴딜 대책 관련 입법 필요성 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 발표한 7·10 부동산 대책 관련법 등을 조속히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부동산 투기 근절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통합당은 스무번이 넘는 부동산 대책 모두 집값 안정화는커녕 폭등을 불러왔다며 ‘부동산 정책 때리기’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별도로 민주당은 오늘과 내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갑니다. 이낙연 의원은 오늘 후보 등록을 한 뒤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고, 주말에 봉하마을을 방문했던 김부겸 전 의원은 지방 순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더읽기 [사설] 배가 산으로 가는 부동산 정책

오늘 날씨 요란합니다.

비가 내린 19일 오전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비가 내린 19일 오전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 새벽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최대 80mm 비가 쏟아지는 등 장맛비가 내린다고 기상청이 예보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에는 시간당 50~80㎜, 강원영서북부 지역은 최대 150mm의 폭우가 내린다고 합니다.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는 30~80㎜, 그 밖의 지역은 10~50㎜라고 하는데요, 기상청은 오는 23, 24, 27~29일에 전국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어 이번 장마가 평년보다 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더읽기 장마전선 내려온다, 월요일 출근길 돌풍 동반한 폭우

두 달 만에…박물관·도서관 가실래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휴관 중이던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6일 예약제로 재개관했다. 오전 10시 관람 예약을 한 관람객들이 2m 간격을 유지하며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김성룡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휴관 중이던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6일 예약제로 재개관했다. 오전 10시 관람 예약을 한 관람객들이 2m 간격을 유지하며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김성룡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5월 문을 닫았던 수도권의 박물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이 오늘부터 다시 문을 엽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어제 회의에서 방역 조처를 일부 완화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인데요. 다만 입장할 때인원수를 제한하거나, 전자출입명부를 기록하는 등 방역수칙은 지켜야 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은 수용 인원의 30%를 넘지 않는 선에서 재개장하고, 예술의전당 등 공연장 8곳은 좌석의 절반 이하까지만 채워야 합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7월 5일~18일) 수도권에서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는 일평균 10.2명입니다. 지난 6월 21일~7월 4일 일평균 19.3명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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