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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BTS 앨범 발매 당일 45만장 팔려…국외 아티스트 최고 기록

중앙일보

입력

방탄소년단(BTS)이 일본에서 발매한 정규앨범이 발매 당일 45만장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해외 아티스트의 첫날 판매량으로는 최고기록이다.

방탄소년단 일본 정규 4집 표지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일본 정규 4집 표지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유료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The Live)'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유료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The Live)'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들이 전날 발매한 일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MAP OF THE SOUL : 7 ~THE JOURNEY~)가 총 44만7869장 팔려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일본에서 발매된 해외 아티스트 앨범 첫날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우게 됐다.

올해 일본에서 발매된 전체 앨범 중 첫날 판매량으로 따져서도 최고 기록이다.

소속사는 "2018년 4월 발매된 일본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FACE YOURSELF)의 첫날 판매량인 18만8000여장의 2배가 넘는 수치"라고 밝혔다.

이 앨범은 일본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흥행 중이다.

앨범이 공개된 직후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인도 등 81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작곡에 참여한 일본 오리지널 곡 '유어 아이즈 텔'(Your eyes tell)은 93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선공개된 타이틀곡 '스테이 골드'(Stay Gold)는 84개 지역에서 같은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는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2년 3개월 만에 발표한 정규 앨범이다.

일본 오리지널 곡을 비롯해 '온'(ON), '블랙 스완',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페이크 러브', '아이돌'의 일본어 버전 등 총 13곡이 실렸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월 발표한 한국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도 일본에서 42만9000장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4집 앨범은 1984년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Thriller) 이후 처음으로 오리콘 상반기 앨범 판매량 1위에 오른 해외 가수 앨범으로 기록됐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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