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갑질 논란' 신현준, '슈퍼맨이 돌아왔다' 잠정 하차

중앙일보

입력 2020.07.15 16:42

업데이트 2020.07.15 16:46

배우 신현준. 연합뉴스

배우 신현준. 연합뉴스

전 매니저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배우 신현준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잠정 하차할 예정이다.

신현준 소속사 에이치제이 필름 측은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 배우 신현준 씨 가족이 너무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 가족에게 돌아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정 중단 요청을 드렸다”고 밝혔다. 제작진도 그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현준은 지난 12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12세 연하 첼리스트 아내와 아들 민준, 예준을 최초 공개했다.

방송에 앞서 전 매니저인 김광섭 대표는 신현준에 대한 폭로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9일 신현준에게 13년간 부당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고, 13일에는 서울 강남경찰서 마약과에 신현준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신현준이 지난 2010년께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이를 재수사 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신현준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과거 함께 일했던 김모 씨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현준 씨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정산 문제가 남아 있다고 폭로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는 바입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해서도 “역시 사실 무근입니다. 10년 전 검찰에서 정당한 치료 목적으로 밝혀졌고 당시 정식 수사개시 없이 지나간 사안입니다. 당시 소속사 대표였던 김모 씨가 소개한 병원에서 만성 허리 통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므로 이 사실은 김모 씨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라며 “다시 과거 일과 관련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습니다”고 반박했다.

이하 신현준 측 공식입장 전문.

에이치제이 필름입니다.

지금 배우 신현준씨 가족이 너무 많은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가족에게 돌아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정 중단 요청을 드렸습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안들을 잘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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