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8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독립수사본부안’을 거부하면서 대검찰청과 법무부 모두 당혹감에 휩싸였습니다. 대검찰청이 다음날인 9일 “서울중앙지검이 책임지고 자체적으로 수사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파국은 면했습니다. 그러나 양측 간부들이 긴밀하게 조율한 뒤 나온 ‘건의안’을 추 장관이 뒤집으면서 논의가 삽시간에 물거품이 됐다는 것입니다. 추 장관의 승인 없이 이처럼 주요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었겠냐는 의심 역시 검찰 안팎에서 커지고 있습니다. 긴박했던 흐름을 보시려면 아래 배너를 누르거나 링크(https://www.joongang.co.kr/Digitalspecial/426)를 복사해 사이트에 들어가면 됩니다.
김수민·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