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장중 30만원 돌파…삼바 제치고 시총 3위 올라

중앙일보

입력

연일 고공행진 중인 네이버가 10일 6% 넘게 급등하며 또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장중 시가총액은 50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6.43% 오른 3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7.3% 뛴 30만850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50조2646억원으로 늘어나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코스피 전체 3위로 올라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같은 시간 1.08% 내린 73만3000원, 시가총액은 48조4989억원을 기록 중이다.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와의 시총 차이도 10조원 정도로 좁혔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2분기 영업이익은 21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며 목표 주가를 32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국내 핀테크(간편결제) 양대산맥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국내 핀테크(간편결제) 양대산맥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이날 비대면(언택트)주인 카카오 주가도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같은 시각 카카오는 전날보다 1.97% 오르고 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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