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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위반' 청주 30대, 또 격리지 이탈…인천서 붙잡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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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뉴스1

경찰 로고. 뉴스1

해외입국 뒤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해 고발당한 충북 청주의 30대 여성이 나흘 만에 다시 격리지를 이탈했다가 체포됐다.

1일 청주시에 따르면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A(33)씨가 지난 30일 오후 4시쯤 인천공항 캡슐 호텔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미국에서 입국한 A씨는 오는 4일까지 자가격리 대상자지만 지난달 26일 한 차례 자가격리지를 이탈했다 적발된 뒤 또다시 격리지를 벗어났다.

그리고 나흘만인 지난 30일 시는 A씨의 가족으로부터 격리지 이탈 사실을 통보받고 격리지를 찾았고, A씨가 안심밴드와 자가격리 임대폰을 두고 나간 것을 확인했다.

A씨가 청주역으로 이동했을지 모른다는 가족 진술을 토대로 청주역 폐쇄회로(CC)TV를 열람한 시는 그가 오전 8시 40분쯤 서울역에 도착한 것을 확인했다.

이후 흥덕경찰서와 인천공항경찰 협조로 A씨가 캡슐 호텔에체크인한 것을 확인해 붙잡았다.

A씨는 이동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A씨를감염병 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재고발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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