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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가정간편식 시장…급식 1위 삼성웰스토리 참전

중앙일보

입력

삼성웰스토리가 간편식 브랜드 '라라밀스(LaLameal)'를 런칭하고 총 20종의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출시했다. 사진 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가 간편식 브랜드 '라라밀스(LaLameal)'를 런칭하고 총 20종의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출시했다. 사진 삼성웰스토리

단체급식 1위 기업인 삼성웰스토리가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진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HMR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웰스토리는 1일 HMR 브랜드인 ‘라라밀스(LaLameals)’를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라라밀스는 신이 나서 흥얼거리는 소리인 라라(LaLa)와 식사를 뜻하는 밀스(Meals)를 결합한 말이다. 즐거운 콧노래가 나오는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표현했다는 게 삼성웰스토리 측의 설명이다.

그동안 위탁 급식과 식자재 유통 사업에 주력해 온 삼성웰스토리가 간편식 시장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40여년 간 단체급식 사업에서 축적한 음식의 영양 설계 노하우와 식사 데이터, 식단기획 및 메뉴개발 역량 등을 간편식 제품 개발에 접목했다.

라라밀스는 브랜드 출시와 함께 불고기 3종, 나물밥 3종, 홈 다이닝 요리 4종, 곡물 브리토 4종 등 총 20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웰스토리는 7월 1일 라라밀스의 런칭을 알리는 '라라밀스 언팩쇼'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라라밀스 언팩쇼' 진행자들이 라라밀스의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는 7월 1일 라라밀스의 런칭을 알리는 '라라밀스 언팩쇼'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라라밀스 언팩쇼' 진행자들이 라라밀스의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는 간편식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았다. 식음 서비스 사업 및 식자재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라라밀스를 20205년까지 연 매출 20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간편식 사업은 회사가 지난 40여년간 급식과 식자재 유통 시장에서 쌓아온 역량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비즈니스 분야라고 판단해 몇 년간 면밀히 검토해왔다”고 말했다.

라라밀스는 1일부터 G마켓, 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다. 삼성웰스토리 측은 앞으로 라라밀스의 대형마트 입점도 추진하며 다음 달엔 라라밀스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한다. 제품 라인업도 올해 말까지 60여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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