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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자 프로골프 개막전, 영어 해설과 함께 유튜브로 전 세계 생중계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부산경남오픈 최종 라운드 당시 우승을 확정짓고 세리머니를 펼치는 이재경의 모습. [사진 KPGA]

지난해 부산경남오픈 최종 라운드 당시 우승을 확정짓고 세리머니를 펼치는 이재경의 모습. [사진 KPGA]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이 KPGA 사상 최초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KPGA는 1일 부산경남오픈이 영어 해설과 함께 유튜브로 생중계된다고 밝혔다. 영어 해설은 일본투어에서 1승을 기록하고 있는 재미교포 데이비드 오와 PGA 클래스 A 멤버이자 JTBC골프에서 방송 해설과 레슨 프로로 활동하고 있는 신준이 맡았다.KPGA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유러피언투어와 일본 투어, 아시안 투어가 중단된 현재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함으로써 선수들의 다이내믹한 플레이를 원하는 골프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부산경남오픈이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으로 열린다. 지난해 대회 당시 모습. [사진 KPGA]

부산경남오픈이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으로 열린다. 지난해 대회 당시 모습. [사진 KPGA]

부산경남오픈은 2일부터 5일까지 경남 창원의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린다. 출전 선수만 156명이나 된다.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21)을 비롯해 아시아 유일의 PGA 투어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8)과 유러피언투어 3승의 왕정훈(25),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김주형(18)이 출전한다. 또 일본 투어를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태(34)와 최호성(47), 박상현(37), 김승혁(34), 류현우(39)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문경준(38)과 상금왕 이수민(27)도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함께하는 영어 해설 유튜브 생중계는 매 라운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유튜브 방송은 KPGA와 JTBC골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KPGA TV와 JTBC GOLF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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