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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기언론문화상 과학기술 대상 삼성전자ㆍ우수상 SK바이오팜

중앙일보

입력

삼성전자는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전지'(All-Solid-State Battery)의 수명과 안전성을 높이고 크기는 반으로 줄이는 원천 기술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를 통해 지난 3월 공개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전지'(All-Solid-State Battery)의 수명과 안전성을 높이고 크기는 반으로 줄이는 원천 기술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를 통해 지난 3월 공개했다. [사진 삼성전자]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전지'의 핵심 기술을 개발한 삼성전자가 올해 정진기언론문화상 과학기술연구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수상은 국내 최초로 중추신경계 분야에서 글로벌 신약을 개발해 상용화까지 성공한 SK바이오팜이 선정됐다.

정진기언론문화재단은 29일 제38회 정진기언론문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상은 창의적 과학기술 연구와 경제·경영도서 저술로 국민경제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에 수여된다.과학기술연구 부문 대상을 받은 삼성전자는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전지의 수명과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크기를 반으로 줄일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1회 충전에 800km 주행, 1000회 이상 배터리 재충전을 할 수 있다.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사진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사진 SK바이오팜]

이 부문 우수상을 받은 SK바이오팜은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제품명 수노시)과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를 개발해 연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글로벌 상용화에 성공한 점을 평가받았다. 세노바메이트는 기존 뇌전증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난치성 환자들을 위해 개발됐다.

경제·경영도서 부문에서는 박번순 고려대 공공정책대학 교수의 '아세안의 시간'이 대상을, 강성춘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의 '인사이드 아웃'이 우수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연구 부문 대상과 우수상 수상 기업에는 상패 및 메달과 함께 상금 6000만원과 3000만원이, 경제ㆍ경영도서 부문 대상과 우수상 수상자에는 상패 및 메달과 상금 3000만원과 20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권유진 기자 kwen.y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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