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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발(發) 코로나 여파 논산·부여에서도 확진자 추가 발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전 다단계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꼬리를 물고 확산하는 가운데 충남지역에서도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대전 서구청과 둔산경찰서 직원들이 대전 서구에 위치한 방문판매 업체를 방문해 행정명령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지난 23일 오전 대전 서구청과 둔산경찰서 직원들이 대전 서구에 위치한 방문판매 업체를 방문해 행정명령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부여군에 사는 60대 여성과 논산시의 70대 남성, 아산시의 60대 남성 등 3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충남지역 누적 코로나19 환자는 165명으로 늘었다.

대전 다단계판매업소 방문·배우자 감염 #충남 지역 누적 확진자 165명으로 늘어

충남 163번 확진자인 60대 여성(부여 12번)은 대전 9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9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93번 확진자는 다단계 방문판매 관련자로 알려졌다. 이 여성의 배우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 당국은 부여 60대 여성을 천안의료원에 격리하고 시장상인 4명과 지인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대전 다단계판매업소를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던 충남 159번 확진자(논산 80대 여성)의 배우자인 70대 남성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논산지역 6번째 확진자인 이 남성은 지난 20일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를 해왔다. 20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24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금산군청 공무원이 편의점을 방문해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 금산군]

금산군청 공무원이 편의점을 방문해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 금산군]

아산에서도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지역 165번째(아산 16번) 확진자로 방역 당국은 접촉자와 동선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충남도는 대전을 중심으로 방문판매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자 ‘핵심 방역수칙’을 마련하고 이들 장소를 고위험 시설로 지정했다.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 등 등의 시설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집합·집회를 금지할 방침이다.

각 시·군에도 각 시설에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이 드러나면 행정 조치와 벌금 부과, 영업 전면금지, 방역비용 구상권 청구 등의 지침을 내려보냈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논산·부여=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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