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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693명 코로나 양성"···中, 美타이슨푸드 닭고기 수입 중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타이슨푸드 육류 가공공장(자료 사진)

타이슨푸드 육류 가공공장(자료 사진)

중국이 미국 최대 육류가공회사인 타이슨푸드의 닭고기 등을 수입 중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 전했다.

아칸소 스프링데일 공장에서 생산된 가금류가 대상

중국 해관총서가 금지한 타이슨푸드의 가금류는 아칸소의 스프링데일 공장에서 가공 포장된 제품이다. 블룸버그는 “해당 생산시설 직원들 사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퍼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 타이슨푸드는 19일 내놓은 성명에서 미국 내 노동자 693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앞선 212명에 481명이 추가된 결과다. 해당 481명 중 약 95%인 455명은 무증상 감염자였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코로나19를 이유로 수입을 계속 중단하면, 중국이 미국에 약속한 농산물 수입 확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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