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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탄 승용차 건물과 옹벽 사이로 추락…무사히 구조돼

중앙일보

입력

20일 광주시 동구 산수동 모 커피숍 인근 건물과 옹벽 사이 공간에 승용차가 추락해 탑승한 임신부가 탈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광주시 동구 산수동 모 커피숍 인근 건물과 옹벽 사이 공간에 승용차가 추락해 탑승한 임신부가 탈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신부가 타고 있던 승용차가 건물과 옹벽 사이 좁은 공간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광주 동구 산수동 지산유원지입구 삼거리 앞 주차장에서 A씨(30·여)가 몰던 K5 차량이 주차장 아래 5m 높이의 모 카페 부지로 떨어졌다.

차는 주차장 옹벽과 카페 건물 사이에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앞범퍼 등이 크게 파손됐다.

차 안에는 30대 임신부 등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시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차에서 탈출했다.

두 사람 모두 외상은 없었으나 임신부인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다행히 A씨와 태아 모두 건강한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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