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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화동 산업단지 입주업체서 화재… 검은 연기 치솟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일 오후 2시18분쯤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업단지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화재 현장 주변으로 검은 연기가 400~500m가량 치솟았다. 화재가 발생한 시간이 주말 오후라 인근 도로에 큰 혼잡이 빚어지지는 않은 상태다.

20일 오후 2시18분 발생, 대응 2단계 발령 #소방당국 인명피해 대비 구급대원 등 배치 #대전시 '안전사고 주의' 긴급안내문자 발송

신고를 접수한 대전소방본부는 오후 2시40분 관할 소방서 인력·장비 모두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3시2분에는 인접 소방서의 인력·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수위를 높였다.

20일 오후 2시18분쯤 대전 대덕구 대화동 산업단지 내 업체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2시18분쯤 대전 대덕구 대화동 산업단지 내 업체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차량 53대와 소방대원 120명을 투입, 불길을 잡고 있다. 진화를 위해 소방청과 산림청 헬기 3대와 중앙119구조본부 인력, 소방청 신속기동팀도 출동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제조업체 내 5개 건물 가운데 창고 1개 동이 불에 탔고 인근 건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에 대비, 현장에 119구급차와 구급대원도 배치했다. 오후 4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20일 오후 2시18분쯤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에서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신진호 기자

20일 오후 2시18분쯤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에서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신진호 기자

대전시는 이날 3시28분쯤‘대덕구 대화공단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화재로 연기가 발생, 교통혼잡 및 안전사고에 주의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문자를 대전 전역에 발송했다.

대전=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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