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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시즌 두 번째 컷 탈락

중앙일보

입력

시즌 두 번째 컷 탈락한 임성재. [AFP=연합뉴스]

시즌 두 번째 컷 탈락한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22)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시즌 두 번째 컷 탈락했다.

임성재는 20일 미국 사우스캐롤라니아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악천후로 인해 지연돼 치러진 2라운드에서 임성재는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이고, 후반 9개 홀에서 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성재가 컷 탈락한 건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이번이 시즌 두 번째다. 최근 3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들었던 만큼 이번 컷 탈락은 임성재에겐 아쉽게 됐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모두 컷 탈락했다. 김시우가 이븐파, 최경주가 5오버파, 강성훈과 안병훈이 나란히 6오버파를 기록했다. 이경훈도 오전 9시 현재 2개 홀을 남겨놓고 5오버파에 그쳐 컷 통과가 힘든 상황이다. 이날 하루에만 6타를 줄인 웹 심슨(미국)이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함께 11언더파로 1타 차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4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9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고,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언더파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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