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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광주 계부 폭행···11살 아이 갈비뼈 금 가도록 때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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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일러스트. 중앙포토

아동학대 일러스트. 중앙포토

최근 창녕에서 9살 여아가 아동학대를 견디다 못해 탈출한 사건에 이어 광주에서도 의붓아버지가 11살 아들을 발로 차 갈비뼈를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9일 의붓아들을 발로 차고 막대기로 엉덩이를 때린 혐의(폭행)로 A(3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쯤 광주 서구 자신의 집에서 B(11)군의 가슴을 발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아들이 휴대전화 게임을 자주하고 숙제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B군을 폭행했다. A씨의 폭행으로 B군은 갈비뼈에 금이 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B군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긴급 임시조치를 취하는 한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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