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가 자회사 NH저축은행과 NH농협리츠운용의 최고경영자(CEO) 후보자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9일 임추위를 열고 자회사인 NH저축은행 대표이사 후보로 최광수(59) 전(前)농협자산관리 전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또 NH농협리츠운용 대표이사 후보로는 서철수(54) 현 대표를 재추천했다.
임추위는 지난 달 14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후 지난 한 달 동안 추천 절차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후보자들은 각 회사의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며, 임기는 2년이다.
최 후보자는 농협대와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하고 세종대 석사와 수원대 박사를 수료했다.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경기영업본부장을 거쳐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농협자산관리 전무를 지냈다.
서 후보자는 한양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MBA 과정을 거쳐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을 졸업했다. 산업은행에 입사해 한국투자신탁운용 실물CIO를 거쳐 2018년 7월부터 농협리츠운용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성지원 기자 sung.jiw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