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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옌청(塩城)시 대한국 협력의 새로운 길

중앙일보

입력

(옌청시 시장 차오루바오 환황해 생태경제권 세미나에서 발언 모습, 사진 출처: 옌청시 선전부)

(옌청시 시장 차오루바오 환황해 생태경제권 세미나에서 발언 모습, 사진 출처: 옌청시 선전부)

옌청시는 중국 장쑤성 북부에 위치하며, 중국에서 한국 기업들이 많이 투자한 지역으로 기아자동차를 포함한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기업이 많이 입주한 지역이다. 최근 옌청시에서 열린 ‘환황해생태경제권’(环黄海生态经济圈)  포럼에서 옌청시장 차오루바오(曹路宝)는 “코로나19 종식 후, 옌청이 대한국 협력에 더 큰 발전을 얻을 수 있을 것” 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오 시장은 이번 포럼에서 ‘환황해생태경제권’(环黄海生态经济圈)을 언급하면서 옌청시는 경제 발전에 아주 중요한 지리적인 장점을 소개하였다. 옌청은 중국 ‘일대일로(一带一路)’의 교차점으로서 서부는 화이허경제지대(淮河经济带), 북부는 징진지(베이징-티엔진-허베이성 京津冀)지역과 인접하여, 남부는 장강 삼각주 일체화에 속한 곳으로 과거 몇 년 동안 한국과 많은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진 지역이다.

차오시장은 ‘환황해생태경제권’ 내에 속한 각 도시 간의 협력을 강화해야 하는데, 베이징-티엔진-허베이성, 장강 삼각주와 황해 연안의 경제지대와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로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옌청시는 현재 한국의 6개 도시와 우호도시 관계를 맺었고, 약 1만 명의 한국인들이 옌청에서 생활하고 있다.

차오 시장은 “코로나-19의 방역 초기에 한국의 많은 시장님과 기업들로부터 위문 편지와 마스크를 지원을 받았는데, 한국에서 코로나 확산 이후, 옌청시는 한국에서 받은 것과 같이 위문 편지를 쓰고 마스크를 많이 보내어 한국이 코로나-19를 이겨내도록 응원하였고, 한국 분들도 매우 감동했다. 우리는 이런 교류를 통해 매우 긍정적인 신뢰 관계를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옌청시는 중국 내 총 3개의 중한산업단지 중 하나로서, 코로나-19 방역의 과정 중에서, 한국인들이 옌청시의 ‘새로운 시민’으로써 인식 될 수 있도록 입장을 견지했으며, 적극적으로 한국기업들의 공장 가동 복귀에 협조하였다. 5월 21일과 22일 에는, 공중 ”한중 기업인 패스트트랙”을 만들어서 340여 명의 한국 국적 기술진들이 전세기를 통해서 옌청에 순조롭게 돌아 오도록 하였다.

차오 시장은 “황해 연안 지역은 앞으로 중국의 새로운 개방 협력의 대표적인 지역이며 한국의 주요 대외 투자지역 중 한 곳인데, 지리적인 우세함에 입각하여, 중국과 한국 양국이 경제협력에서 생태, 경제 등 전면적인 협력으로 전환할 것이다. 옌청과 같이 황해를 따라 인접하고 있는 지역과 도시들에게도 새로운 발전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 라며,

“옌청은 앞으로 ‘환황해생태경제권’ 발전포럼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소통 교류의 통로를 세워 한국과 중국의 더욱 많은 도시들이 협력하고 교류를 심화하고, 양국 도시에게 경제, 무역, 문화 등 여러 영역의 실무적인 협력의 기회를 많이 가져다 줄 것이다.” 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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