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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 8월 리스본서 미니 토너먼트로"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6월 마드리드에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단. [펜타프레스=연합뉴스]

지난해 6월 마드리드에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단. [펜타프레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8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미니 토너먼트로 치러질 전망이다.

12일간 8강부터 단판승부로 치러질듯

더 타임즈,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들은 16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4강, 결승전이 8월 12일부터 23일까지 12일간 리스본에서 녹다운 게임으로 진행된다. 리스본의 이스타디오 다 루스, 에스타디우 주제 알바라데에서 나눠 치러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UEFA는 17일 집행위원회에서 새로운 미니 토너먼트 방식을 승인할 예정이다. 챔피언스리그를 한 도시에서 월드컵처럼 단판승부로 8강부터 결승전까지 치른다는 구상이다. 챔피언스리그 8강전은 8월 12~15일, 준결승은 18~19일, 결승전은 23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다만 아직 못끝낸 16강 2차전을 어떻게 치를지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다. 파리생제르맹(프랑스), 라이프치히(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아탈란타(이탈리아) 등 4팀이 8강행을 확정했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첼시(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리옹(프랑스), 바르셀로나(스페인)-나폴리(이탈리아)는 아직 16강 2차전을 치르지 못했다.

유로파리그 역시 미니 토너먼트 방식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나 뒤셀도르프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무관중 경기가 유력하지만 유관중 전환 가능성도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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