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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보건복지부에 영종국제도시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 지정 관련 대책 촉구

중앙일보

입력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은 지난 6월 15일 최근 영종국제도시 내 코로나19 관련 임시생활시설이 지정 운영됨에 따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하여 종합병원 설립의 필요성과 시설운영에 따른 인근 주민들과 상인들의 경제적 어려움 등 현안을 전달하고 대책을 협의했다.

이날 홍인성 구청장은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 책임관을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대한민국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이 영종국제도시에 입지해 있으나 병원시설이 없어 이러한 코로나19 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보건복지부와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향적으로 종합병원의 설립에 적극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종합병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가 하반기에 나오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병원 설립방안을 지자체와 함께 모색하고 그 밖에도 의료취약지역 지정이나 국립병원 분원설치, 민간병원유치 등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 발생이후 중구 지역 특히 영종국제도시 내 임시검사시설을 비롯해 임시생활시설이 다수 들어옴으로써 운영주체에서 방역과 안전등 시설관리에 철저를 기함에도 불구하고 국민 정서상 감염우려로 인한 관광객 감소와 이에 따른 매출하락 등 상인들의 어려움을 구에 지속적으로 호소해 향후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러한 시설들이 인천국제공항과 근접하여 시설 활용도가 높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주민들의 요구사항도 전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으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시설의 단계적 철수와 향후 지정시 지역형평성에 맞게 타 지역 분산 배치도 고려하여 지역사회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에서는 지역의 종합병원 설립등 주민의 요구사항을 적극 검토하겠으나 현재 해외입국자가 늘고 있으며 지역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임시생활시설이 원만히 운영되어 국가적 위기사태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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