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테인리스 공장 화재 2시간만에 진압…인명피해 없어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했던 화재가 진압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3일 낮 12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레스 공장 소둔산세라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경북도소방본부

13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불이 이날 오후 2시 37분께 완전히 진압됐다. 앞서 낮 12시 30분께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공장 소둔산세라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 오후 2시 37분께 완전 진압 #인명피해는 발생 안해…사고원인 조사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자 포항제철소 인근 주택가에서 화재신고가 접수됐었다. 소방당국은 낮 12시 44분께 대응 1단계를 가동하고 본부긴급기동대, 중앙구조본부를 출동했다. 화재현장에는 소방헬기와 소방차, 구조·구급 차량 등 30여 대가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점차 진화됨에 따라 오후 2시 24분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항=진창일·김정석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