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경찰,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전통시장 가는 날’

중앙일보

입력

이문수(가운데) 경기북부경찰청장이 12일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의정부제일시장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먹고 있다. [사진 경기북부경찰청]

이문수(가운데) 경기북부경찰청장이 12일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의정부제일시장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먹고 있다. [사진 경기북부경찰청]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경기북부경찰청은 12일 구내식당 휴무일인 둘째 주 금요일을 이용, ‘전통시장 가는 날’ 캠페인 등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다. 지방청과 자매결연 중인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았다.

이날 이문수 청장 등 경기북부경찰청 직원 270여 명은 전통시장에서 점심을 먹었다. 또 각각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며 지역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기북부청은 이날 보다 많은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을 연장하고 점포 목록을 사전 제공했다.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이번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직원 회식도 전통시장을 이용토록 장려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