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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스마트폰 대물려 쓰세요…KT, 가족 맞춤 서비스 출시

중앙일보

입력

KT는 편리하고 합리적인 통신생활을 위한 ‘가족통신비 한눈에 보기’와 ‘가족폰 이어쓰기’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은 모바일로 가족 통신비 현황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KT는 편리하고 합리적인 통신생활을 위한 ‘가족통신비 한눈에 보기’와 ‘가족폰 이어쓰기’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은 모바일로 가족 통신비 현황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KT는 부모가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자녀가 대물려 쓰는 등 가족끼리 휴대전화를 이어쓰면 데이터 2000MB를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가족끼리 멤버십이나 쿠폰 등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KT는 12일 가족 단위 이용자를 위한 맞춤용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해 KT의 모바일 결합상품 이용자 가운데 초고속인터넷·IPTV·이동통신까지 이용하는 세대가 70%였고, 모바일 회선을 3개 이상 결합한 세대도 40%였다. 이에 KT가 가족 단위 통신 서비스를 차별화해 내놓은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는 '가족 통신비 한눈에 보기'와 '가족폰 이어쓰기' 두 가지다. 가족 통신비 한눈에 보기는 '마이 케이티 앱'을 통해 가족의 통신비와 멤버십·쿠폰 등을 한 번에 확인하고 가족 구성원 전체가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데이터 쿠폰을 발급받기만 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다른 구성원이 대신 쓸 수 있다. 또 '가족별 맞춤 혜택 추천'을 받을 수 있어 가족 전체 통신 요금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가족폰 이어쓰기는 가족 구성원끼리 휴대전화 단말기를 물려 쓸 때 무료 데이터, 액세서리 쿠폰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가족이 사용하던 중고 단말기에 유심을 삽입한 뒤 KT패밀리박스 앱에 '가족폰 이어쓰기'를 신청하면 12개월간 데이터 2000MB를 제공하고, KT공식 온라인몰인 KT숍에서 액세서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1만원권 쿠폰을 3개월간 제공한다.

KT는 가족 고객용 맞춤 서비스 출시에 맞춰 온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KT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족 통신비 한눈에 보기' 게임에 참여하거나 '가족폰 이어쓰기' 홍보영상을 개인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삼성 그랑데 세탁기·건조기 세트 등을 증정한다.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은 "KT가 결합고객의 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이들에게 꼭 맞는 서비스를 찾아 출시한 것으로, 향후에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능동적으로 찾아내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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