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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소식 알린 류승범 감사인사 “많은 분들 축하에 마음 속 깊은 감동”

중앙일보

입력

작년 8월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 시사회에서 배우 류승범. 뉴스1

작년 8월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 시사회에서 배우 류승범. 뉴스1

결혼과 연인의 임신 소식을 알린 배우 류승범이 축하 물결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12일 류승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감사하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마음속 깊은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류승범은 “많은 분들이 제 여자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궁금해하실 거 같다”며 태국에서 여자친구가 자신의 잠재력을 일깨워준 일화를 소개했다.

류승범은 “내 여자친구는 화가라 계속 그림을 그린다. 어느 날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느닷없이 ‘왜 그림을 그리냐’고 질문을 했다. 그랬더니 여자친구는 ‘어릴 적 우리는 모두가 화가였어. 세상에 어린이들을 봐. 모두가 그림을 그리고 있잖아? 그 아름다운 취미를 당신은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았을 뿐이야’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류승범은 “여자친구는 내 잠재력을 깨워줬고 전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여자친구와 주고받은 이 날 대화가 “개인적으로 저에게 그림이라는 세계를 열어준 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류승범은 지난 11일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인 10세 연하 예비신부와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3년 동안 열애를 이어온 끝에 결실을 맺게 됐으며 현재 예비신부는 임신을 해 두 사람은 겹경사를 맞았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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