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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장정열 전 병무청장 별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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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장정열

장정열

장정열(사진) 전 병무청장이 11일 별세했다. 87세.

고인은 1950년 6월 육군사관학교 2기로 입교한 직후 6·25전쟁에 참전했다. 중장으로 전역한 뒤, 병무청장(1985~87)과 성우회 사무총장, 육군교육사령관 등을 지냈다. 세 차례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국가보훈처의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에 따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가 고인의 자택을 방문해 유공자 명패를 달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김성숙 씨와 장호진(전 외교부 대사)·세진(사업)·덕진(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은 13일이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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