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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 슬로바키아인 연인과 2세 앞둬…"결혼식도 곧"

중앙일보

입력

2013년 형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영화 '베를린' 시사회 당시 배우 류승범.

2013년 형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영화 '베를린' 시사회 당시 배우 류승범.

충무로의 자유로운 영혼으로 꼽혀온 배우 류승범(40)이 외국인 연인과의 사이에서 2세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드는 대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코로나19 잦아드는대로 조촐한 결혼식" # 프랑스에서 머물며 차기작도 검토 중

11일 소속사 샘컴퍼니는 “현재 프랑스에 머무르고 있는 류승범이 외국인 여자친구와 곧 결혼한다”면서 “원래 올해 초 가족끼리 조촐하게 결혼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예비 신부는 10살 연하의 슬로바키아인으로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화가로 알려졌다. 류승범과 예비 신부 사이에서 이달 말쯤 2세도 태어난다.

지난해 개봉한 타짜: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에서 포커 고수 애꾸로 변신한 배우 류승범.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지난해 개봉한 타짜: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에서 포커 고수 애꾸로 변신한 배우 류승범.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류승범은 2000년 형 류승완 감독의 장편 입봉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했다. 이 작품으로 대종상영화제(2001년) 신인남자배우상을 수상하면서 강렬한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베를린’ ‘부당거래’ ‘사생결단’ ‘품행제로’ ‘와이키키 브라더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스크린을 장악했다. 최근에는 ‘타짜: 원 아이드 잭’(2019)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애꾸’ 역으로 출연했다.

샘컴퍼니 측은 “올 초 우리와 소속 계약을 맺으면서 더 활발한 활동을 준비 중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차기작 검토가 늦어지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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