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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앞바다 제돌이 놀이터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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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호 17면

WIDE SHOT 

와이드샷 6/6

와이드샷 6/6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 앞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가 무리를 지어 자유롭게 유영하며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개체 수가 적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있는 남방큰돌고래는 제주도 연안에 12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공원에 있다가 2013년 방사된 남방큰돌고래 ‘제돌이’도 이곳에서 살고 있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돌고래 투어를 하고 있는 이석중씨는 “운이 좋은 날은 등지느러미에 ‘1’자가 새겨진 제돌이를 직접 볼 수도 있다”며, “무리에 합류해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는 등지느러미의 형태나 상처 등으로 구분해 제주 연안의 남방큰돌고래들에게 각자 이름을 붙여줬다.

사진·글=김경빈 선임기자 kg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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