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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 사드기지에 경찰 수백명 집결...주민 수십명도 농성 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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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 기지 길목. 중앙포토

지난해 4월 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 기지 길목. 중앙포토

경북 성주에 있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체계 기지 인근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이날 오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기지에는 경찰 수백 명이 집결했다. 서울·경기경찰청 소속 버스 50여대도 기지 인근에서 확인됐다.

인근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도 주민 수십 명이  "코로나 시국이다. 경찰병력 철수하라" 등을 외치며 농성에 들어갔다. 자정이 넘어서도 대치 상황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사드기지에선 장병숙소 환경개선 작업을 위한 장비 등을 차량으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건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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