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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서 코로나19로 80대 남성 숨져…강원 3번째 사망자

중앙일보

입력

지난 2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119구급대와 의료진이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병원 내 별도의 격리병동(9병동)으로 옮기고 있다. 뉴스1

지난 2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119구급대와 의료진이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병원 내 별도의 격리병동(9병동)으로 옮기고 있다. 뉴스1

강원도 철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사망자가 나왔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의정부 성모병원 확진자와 접촉한 철원의 89세 남성 환자 A씨가 25일 오전 1시19분쯤 강원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에 숨졌다고 밝혔다.

사인 코로나19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

 A씨는 지난달 7일 양성 판정을 받고, 강원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A씨의 사인은 코로나19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의정부성모병원 간병인 확진자가 출입한 철원의 목욕탕에 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 요양보호사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 강원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태백과 철원 70대 여성에 이어 3명으로 늘었다.

철원=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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