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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CES 서울관’ 입성할 스타트업 15곳 뽑는다

중앙일보

입력

[자료 서울시]

[자료 서울시]

서울시가 세계적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 내년도 참가 기업을 뽑기 위한 경연행사를 연다.

창업 7년 미만, 서울지역 기업 대상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 CES 참여 #추후 35곳 더 뽑아 50곳 세계에 소개

 서울디지털재단은 오는 25일부터 한 달 동안 ‘스테이지 유레카(Stage Eureka)’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선발된 기업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CES 행사에 서울시와 동행한다.

 스테이지 유레카는 오는 7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모집분야는 스마트 교통·환경, 스마트 안전·복지, 스마트 경제·리빙으로 창업 7년 미만의 서울 소재 기업이 대상이다.

 전문가 서면평가로 경연에 참여할 60개 기업을 선정한 뒤 현장 심사로 기술력, 해외진출 계획, 피칭 능력 등 3개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기업 1개, 우수기업 4개를 뽑을 계획이다. 선발된 15개 기업은 내년 CES 서울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상금, CES 참여 경비, 법률·특허 컨설팅, 투자유치 교육 등의 혜택을 받는다. 단, 스타트업들이 모인 CES 유레카파크 전시 규정에 따라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심사를 최종 통과해야 전시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sdf.seoul.kr) 공지사항을 참고해 6월 26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초 처음으로 CES 유레카파크에 서울관을 선보인 서울시는 내년에 서울관 조성 규모를 두 배로 늘리고 참여 기업을 20개에서 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스테이지 유레카에 이어 서울관 참여기업 공개모집으로 25개 기업을, 서울 소재 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혁신기업 10개 기업을 추가로 선발해 서울관 참여기업 50개사에 대한 선발 절차를 7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원목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 확산에 따라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빨라져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에게 기회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서울 소재 유망 스타트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기회를 잡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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