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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장외가치 1000억 달러 돌파

중앙일보

입력

바이트댄스 창업자인 장이밍과 틱톡

바이트댄스 창업자인 장이밍과 틱톡

바이트 댄스(字节跳动 ByteDance)의 가치가 껑충 뛰었다.
쇼트비디오플랫폼인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장외가치가 1000억 달러(약 123조원)를 넘어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날 평가가치는 지난해 9월 현재 750억 달러보다 250억 달러(33.3%) 불어난 규모다.

지난해 9월 750억 달러에서 33.3% 이상 뛰어

블룸버그는 이날 장외시장 관계자의 말을 빌려 "(장외거래를 기준으로) 회사의 가치가 1050억~1100억 달러 선에서 평가되고 있다"며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장외 주가가 한때 최고 수준까지 올라 회사 가치가 1400억 달러 이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바이트댄스는 비상장·비공개 기업이다. 특정 투자은행이나 펀드가 출자할 때 평가된 주식가치를 바탕으로 시가총액이 평가되곤 한다. 또 장외에서 비공식적으로 거래되는 가격이 기업가치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바이트댄스는 2012년 장이밍에 의해 설립됐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추천 방식으로 청소년과 젊은층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내용의 저속성과 품질 문제로 중국 당국의 검열 리스트에 오르곤 했다. 또 지식재산권 침해 논란에 시달리고 있기도 하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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